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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다 믿었던 타이어, 절반이 '부적합'

입력 2019.09.23. 09:12 댓글 1개
한국타이어, '타이어 안전 관리 현황' 조사
타이어 점검 결과 46%가 관리 상태 부적합
공기압 과다·부족 37%...주행 중 손상 발생해

【서울=뉴시스】박민기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 7월 고속도로 안전 점검 캠페인 기간 중 진행한 '타이어 안전 관리 현황' 조사 결과 점검 타이어 중 46%가 '관리 상태 부적합'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그 중 눈으로 점검할 수 없는 '공기압 과다'나 '부족' 상태인 타이어가 37%로 가장 많았고, 외부 충격에 의한 타이어 손상 등 외관상 문제가 있는 타이어가 13%, 마모가 심해 교체 시기가 지난 타이어가 7%를 차지했다.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 압력보다 낮으면 타이어 옆면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타이어 파손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제동력과 연료 효율 역시 나빠진다.

반대로 타이어 공기압이 과다하게 높으면 외부 충격으로 인한 타이어 손상이나 편마모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타이어의 홈 깊이가 마모한계선(1.6㎜) 이하로 마모가 진행되면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성 부족으로 제동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한국타이어가 실시한 빗길 제동력 실험 결과 시속 100㎞로 젖은 노면 주행 중 급제동을 할 경우 홈 깊이 1.6㎜인 타이어는 새 타이어보다 제동거리가 약 2배 가량 긴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운전을 위해 젖은 노면 제동거리가 급격히 증가하는 홈 깊이 3㎜ 시점에 타이어 교체를 권장하는 이유다.

한편 점검 대상 차량 399대에 장착된 1596개의 타이어 중 한국타이어 비율은 38.8%였으며,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가 22.7%와 20.7%로 그 뒤를 이었고, 해외 브랜드 타이어가 17.8%를 차지했다.

mink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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