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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페르시아만 안보는 이란 손에 맡기고 서방은 멀리 떨어져있어라"
입력 2019.09.22. 22:11 댓글 0개【테헤란=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이란 대통령은 22일 미국이 주도하는 새 연합군 조직의 역내 수로 순찰 방침을 비난하면서 서방 세력에게 페르시아만의 안보를 이란이 주도하는 역내 국가들에게 맡길 것을 요구했다.
이날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전국적으로 펼쳐진 군사 퍼레이드를 참관하는 자리에서 이어 이번주 유엔 총회에 참석해 중동 역내의 평화구축 계획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새벽의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공격 이후 공격 주체를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의 설전은 이란의 '전면전 비화'까지 이르른 상태다.
이날 수도 테헤란 퍼레이드장에서 로하니 대통령은 페르시아만 국가들에게 "우정과 형제애의 손을 기꺼이 내밀고자 한다"고 한 뒤 "지난 과거의 실수들을 용서해줄 태세까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페르시아만 연안 국가들은 현재 걸프만협력이사회(GCC) 6개국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연합 및 오만 그리고 이라크와 이란이다. GCC는 모두 수니파이나 그 중 카타르가 시아파 종주국 이란과 친해 이 때문에 GCC 내에서 외교 단절 등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 이라크는 사담 후세인의 수니파 정권이 붕괴된 뒤 국민 다수의 시아파가 정권을 거의 독점하고 있어 한때 100만 명의 전사자를 내며 싸웠던 이란과 매우 가깝다.
이날 군사 퍼레이드는 8년간 지속됐던 이란-이라크전의 1980년 개시 39주년을 기념해서 펼쳐졌다.
연설에서 로하니 대통령은 "역내에서 벌어지는 안 좋은 사고들을 우리 이란 이슬람공화국과 연결시키고자 하는 자들은 이미 거짓으로 밝혀진 그들의 지난 거짓말처럼 또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그들이 신뢰할 수 있고 진정으로 역내의 안정을 바란다면 우리 영토에 무기와 전투기와 폭탄과 위험한 공격수단들을 보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로하니는 미국과 서방 국가들은 "이 지역으로부터 멀리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신들이 이곳 역내에 존재하는 것은 언제나 이 지역의 재난이었으며 당신들이 우리 지역과 우리 국가들로부터 멀어져 있을수록 우리 지역은 한층 안전해진다"는 것이다.
이란 대통령은 페르시아 만, 호르무즈 해협 및 오만 만에 "역내 국가들의 도움을 받아" 안전을 제공할 계획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란은 중국, 인도, 오만, 파키스탄 및 러시아 등의 해군과 최근 수 년 동안 협력을 강화해왔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페르시아만 전역에 걸쳐 여러 동맹 아랍 국가들과 방위 협약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만 명의 군인들을 주둔시키고 있다. 이란의 종교정권 등장 직후인 1980년 이래 미국은 이곳의 에너지 수출 규모를 고려해서 이 지역이 미 국가 안보에 긴요하다고 판단해왔다.
세계전체 교역 석유량의 5분의 1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5월 초 이란과 긴장 관계가 격화되기 시작된 후 항모 등 전함을 증파했던 미국은 페르시아만 수로 연합순찰안을 곧 실시할 예정이었는데 사우디 시설 피격으로 주둔군 증파까지 계획하고 있다.
kj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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