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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日과 불편한 관계지만 미래로 가자는데 변함없다"

입력 2019.09.22. 20:42 댓글 0개
방미길 전 당정 관계자들에게 당부 메시지 남겨
"한일관계 때문에 한미 동맹 흔들리는 일 없다"
"태풍·돼지열병에 많은 이들 노력…노고에 감사"
평화시장 화재에도 당부 "점포 밀집…잘 챙기길"
【성남=뉴시스】전신 기자 = 유엔총회 참석과 한·미 정상회담 등을 위해 미국 뉴욕을 3박5일 일정으로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로 이동하고 있다. 2019.09.22.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 방문길에 오르기 전 "한일관계 때문에 한미동맹 또는 한미 협력이 흔들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공항에서 방미길에 오르기 전 환담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한 뒤 "일본과 불편한 관계에 있지만 미래로 가자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전했다.

환담 자리에 있던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그 내용을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국내 현안에 대한 당부 메시지도 남겼다.

당정 관계자들이 모두 있는 환담 자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태풍으로 인한 피해 예방과 복구를 위해 많은 이들이 노력하고 있는데 그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고민정 대변인은 출입기자단 메시지를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지금도 평화시장 화재로 연기가 가시지 않던데, 작은 점포들이 밀집돼 있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라며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조세영 외교부 1차관, 이해찬 민주당 대표,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공항에서 문 대통령 내외를 배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50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미국 뉴욕을 향해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부터 뉴욕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하며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성남=뉴시스】전신 기자 = 유엔총회 참석과 한·미 정상회담 등을 위해 미국 뉴욕을 3박5일 일정으로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에 오르기 전 환송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2019.09.22. photo1006@newsis.com

문 대통령은 23일 오후 도널드(한국 시간 24일 오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9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6월30일 서울 정상회담 이후 3개월 만이다. 24일에는 유엔총회에 참석한다.

이번 방미 기간 동안 북한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를 촉진하고 한미 동맹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문 대통령의 이번 뉴욕 방문에는 여당 의원들이 특별 수행단으로 동행한다. 이번 방문에서 예정된 양자회담 국가들과 친선 협회 활동을 하고 있는 의원들이 함께 한다.

한-폴란드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권칠승 의원, 한-덴마크 의원친선협회 이사 김영호 의원, 한-미 의원외교협의회 소속 이철희 의원, 한-호주 의원친선협회 이사 표창원 의원, 한-인도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임종성 의원 등이다.

고 대변인은 "외교분야에서의 당청 간 소통을 더욱 강화시킴은 물론 유엔총회 참관 등을 통해 우호 협력 증진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rediu@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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