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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천장 부순 광주도시공사···최초 여성 팀장 임명

입력 2019.09.22. 07:53 수정 2019.09.22. 18:13 댓글 1개
김경순 주거복지팀장, 직위공모제…기획·예산 등 보직
기획 예산 등 주요보직 여성직원 배치

 광주도시공사(사장 노경수)는 최근 하반기 인사에서 희망인사시스템과 직위공모제 운영을 통해 여성 팀장을 임용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도시공사 최초로 여성 팀장으로 임명된 김경순 주거복지팀장(사진)

직위공모제에 의한 광주도시공사 첫 팀장 임용과 함께 기획, 예산 등 주요 보직에 여성직원을 배치함으로써, 향후 여성이 고급 인적자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직위공모제는 여성 유리천정의 벽을 해소하고, 오히려 관리직의 여성 참여를 적극적으로 도모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순 주거복지팀장은 "최초의 여성 팀장으로서 커다란 부담과 책임감을 느끼지만, 여성 후배들에게 희망을 주고,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성실함으로 주거약자들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경수 도시공사 사장은 "희망인사시스템과 직위공모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공모제 인사제도의 정착, 여성관리자 확대 등을 지속시키겠다"며 "앞으로도 공사의 인사혁신 및 소통과 협력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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