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불성실 협상 땐 노조와 연대투쟁"

입력 2019.09.22. 17:33 수정 2019.09.22. 17:33 댓글 0개
광주진보연대 등 기독병원 해결 촉구

광주기독병원 파업사태와 관련,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병원측에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광주진보연대,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등 5개단체는 지난 20일 광주기독병원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병원장이 교섭에 성실히 임하는 등 문제해결에 직접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8일 광주기독병원의 집중교섭에서 조속한 타결을 기대했지만 양측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면서 "사태 해결을 돕기 위해 병원장 면담을 요청했으나 교섭 진행중이며 시간을 내기 어렵다는 이유로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장과의 대화조차 거부당하고 보니 그동안 광주기독병원이 노사간 대화를 통한 사태 해결이 불가능했던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며 "115년 전통을 자랑하는 광주기독병원이 노사간 성실한 교섭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은 결국 병원장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병원측이 향후 예정된 협상에도 성실하게 임하지 않을 경우 구체적인 공동대책기구를 결성해 노조와의 적극적인 연대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기독병원 관계자는 "파업은 결국 노사 당사자끼리 해결해야 할 일이다. 이른 시일 내 임단협이 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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