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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한국무용·판소리··· 24~28일 국악한마당

입력 2019.09.22. 11:10 댓글 0개
광주공연마루서 오후 5시30분 공연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문화예술회관은 24일부터 28일까지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굿패마루와 김미숙뿌리한국무용단, 광주시립창극단,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잇따라 공연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2019.09.22. (사진=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마당극·한국무용·창극·판소리·국악관현악 등 다양한 국악을 만날 수 있는 무대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24일부터 28일까지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굿패마루와 김미숙뿌리한국무용단, 광주시립창극단,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잇따라 공연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첫 무대는 풍물세상 굿패마루가 24일 광주의 이야기를 판굿과 사물놀이로 엮어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무등산 호랑이가 등장하는 '타악과 사물퍼포먼스'를 비롯해 판소리 심청가 중 '황성가는 대목'을 판소리와 연기로 코믹하게 묘사한 '뺑파 광주 유랑기'를 무대에 올린다.

광주의 먹거리, 볼거리를 구경하는 심봉사의 이야기를 장고놀이, 북춤, 벅구춤으로 표현한 '광주 빛고을 오일장', 관객과 흥겹게 어울리는 '판굿' '소통하는 광주' 등을 공연한다.

25일은 김미숙뿌리한국무용단이 한국의 빛깔을 몸짓으로 표현한다.

현란하고 장쾌한 칼사위와 전통 검무가 조화를 이룬 이매방 선생의 창작춤 '장검무'를 비롯해 소리꾼 김산옥이 부르는 판소리 춘향가 중 '쑥대머리' 꽃이 그려진 부채를 들고 추는 '화선무', 춘향과 이도령의 춤 '사랑가' 등을 선보인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문화예술회관은 24일부터 28일까지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굿패마루와 김미숙뿌리한국무용단, 광주시립창극단,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잇따라 공연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2019.09.22. (사진=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photo@newsis.com

12가지 독특한 춤동작이 돋보이는 '십이체 장고춤', 옛 선비의 풍류의 멋을 보여주는 '한량무', 엿가위를 들고 추는 신명나는 장단의 '가세춤'도 펼쳐진다.

광주시립창극단은 창극으로 26일 관객을 만난다.

고뇌와 번민을 춤으로 표현한 '화현과 바라'춤으로 엄숙하게 시작해 신민요 '신뱃노래', '거문고와 해금 병주', 판소리 춘향가 중 이몽룡이 어사출두 전 이야기를 담은 '어사상봉 막'을 단막창극으로 공연한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27일과 28일 이틀간 공연한다.

호방한 태평소의 선율과 경쾌한 리듬이 어우러진 합주곡 '프론티어'를 시작으로 바다 소리를 담은 역동적인 도입부가 특징인 아쟁과 가야금을 위한 '아라성', 대금과 춤의 만남 '다향(爹香)'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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