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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몬트리올 ICAO 총회서 '이사국 7연임' 총력전

입력 2019.09.22. 11:00 댓글 0개
ICAO 주요 인사들 만나 이사국 7연임의 당위성 전달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국토교통부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40차 총회에 김현미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민·관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달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 ICAO 본부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ICAO 이사국 7연임에 도전한다.

김 장관은 총회에서 이사회 의장 버나드 알리우 박사를 비롯한 ICAO 주요 인사들을 만나 이사국 7연임의 당위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ICAO의 주요 ‘캠페인’ 실현을 위한 우리측 노력과 역할을 강조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또 ICAO 내에서 여론을 형성하는 지역그룹(유럽,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민간항공위원회 위원장들, 네덜란드 등 주요 회원국 수석대표들과 면담을 갖고 막바지 지지 활동을 전개한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30일 몬트리올 현지에서 ‘한국의 밤’ 문화행사를 열고 우리 항공산업의 성과를 회원국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ICAO는 UN 산하 전문기구로 국제민간항공의 발전을 위해 1947년 설립 후 현재 193개 회원국이 활동 중이다. 민간항공분야 최고 의사결정 기관인 이사국은 3년마다 열리는 총회 투표를 통해 선출된 36개 회원국으로 구성된다. 한국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6회 연속 선임됐다.

국토부 권용복 항공정책실장은 “ICAO는 제주남단 항공회랑 이슈 등 항공분쟁에도 관여하는 핵심 국제기구인 만큼, 이사국 지위는 국익을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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