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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장, 다뉴브강 침몰사고 현장 방문···"철저한 책임규명 당부"

입력 2019.09.21. 12:13 댓글 0개
국내 5부 요인 중 현장 직접 찾은 인사 처음
文의장 "마지막 실종자 1명 하루빨리 찾길"
삼성SDI 현지 공장 방문해 기업인들 격려도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헝가리를 공식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20일(현지시간)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선박사고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문 의장은 이날 오후 라슬로 꾀비르 헝가리 국회의장과 함께 사고현장 인근인 머르기트 다리 근처 강가에 마련된 추모 공간을 방문했다. 사고 이후 국내 5부 요인 중 현장을 직접 찾은 인사는 문 의장이 처음이다.

문 의장은 추모헌화 후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침몰사고 발생 직후부터 헝가리 정부가 지금까지 지원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고원인 조사와 철저한 책임 규명을 통해 사고 수습이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그는 또 "아직 발견하지 못한 한국인 실종자 1명도 하루 빨리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아데르 대통령은 "침몰사고로 헝가리 국민은 깊은 충격을 받았다”면서 “사고원인 규명 등 철저한 사후조치를 위해 헝가리 정부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아울러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만큼 한국과 헝가리 정부가 상생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면서 “현지 한국 기업이 고용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비자 갱신기한(2년)을 늦출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아데르 대통령은 "비자 문제에 대해선 실무적으로 검토하도록 지시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문 의장은 같은 날 오후 삼성SDI 생산 공장을 방문해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2016년 착공된 삼성SDI 공장은 현지인 2400명을 채용해 작년부터 자동차용 전지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여러분의 기술력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kkangzi8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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