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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공격 주장 후티반군 연합군에 휴전 제안
입력 2019.09.21. 11:40 댓글 0개【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친이란 예멘 무장세력 후티 반군은 2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정지하겠다며 휴전을 제의했다고 알자지라 방송과 폭스 뉴스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이날 밤 사우디 주도 연합군에 상승하는 조치를 취하는 조건부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더는 하지 않을 의향을 표명했다.
후티 반군 정치 부문 지도자 마흐디 알마샤트는 "전쟁을 계속하면 위험한 사태로 비화할 수밖에 없다"며 모든 당사자가 공격을 중단하고 사태 해결을 위한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마샤트는 반군의 알마시라 TV를 통해 "우린 사우디 영토 내 목표에 대한 군사용 드론과 탄도 미사일, 다른 모든 무기를 동원한 공격을 정지하겠다"며 연합군 측의 상응하는 반응을 기다리겠다고 언명했다.
그는 "이번 제안에 적극적으로 호응하지 않을 경우 우린 대응할 권리를 갖고 있다"며 예멘 내전을 계속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후티 반군은 지난 14일 일어난 사우디 유전시설에 대한 공격을 자신들이 감행했다는 성명을 냈다.
하지만 미국과 사우디 당국은 유전시설에 대한 타격에는 이란이 개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란 측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지만 미국 등이 이란을 상대로 하는 보복 무력행사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동 정세는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yj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美법원, 고갯돈 사기 FTX 창업자 뱅크먼프리드에 징역 25년 선고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 남부연방법원이 28일(현지시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32)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뱅크먼프리드가 지난해 8월11일 뉴욕 맨해튼 연방 법원에 출두하는 모습. 2024.03.29.[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법원이 28일(현지시각) 사기, 자금 세탁 등 혐의로 기소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32)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이날 뉴욕 남부연방법원의 루이스 카플란 판사는 뱅크먼프리드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고 AP통신, CNBC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카플란 판사는 뱅크먼프리드가 재판에서 위증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사법 방해죄를 적용했다고 말했다.카플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해자들이 되돌리기 어려운 손해를 입었다"며 "FTX 사기 사건의 총 피해 금액이 5억5000만 달러(약 7425억원)를 넘는다"고 밝혔다.뱅크먼프리드는 최후 진술서 FTX 동료들을 언급하며 "그들은 정말 아름다운 것을 만들었고 내 이기적인 결정으로 그것이 버려졌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많은 사람이 실망했고 정말 죄송하다"며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는 일은 고통스러웠다"고 전했다.뱅크먼프리드는 "고객들이 고초를 겪었다"며 "나는 FTX의 최고경영자(CEO)였고 나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FTX는 바이낸스에 이어 업계 2위를 기록했던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다. 뱅크먼프리드는 거대 규모로 회사를 키워 '크립토(Crypto)'의 영웅으로 추앙받았다. 하지만 2022년 11월 FTX를 기반으로 과도한 대출과 투자를 진행해 유동성 위기를 겪었고 결국 파산에 이르렀다.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출신인 뱅크먼프리드는 2022년 12월 바하마에서 체포돼 미국으로 송환됐다.앞서 검찰은 뱅크먼프리드가 고객 자금을 사용해 FTX 계열사 알라메다리서치의 부채를 갚고, 바하마의 부동산을 사들였으며 암호화폐 규제를 지지하는 정치인들에게 후원금을 제공하는 등 불법 로비를 했다며 징역 40~50년을 구형했다.뱅크먼-프리드는 전신 금융 사기 및 사기 공모, 증권 사기 공모, 상품 사기 공모, 자금세탁 공모 등 7가지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유죄 및 형량에 불복해 항소할 계획이다.CNBC는 "뱅크먼프리드는 업계의 거물로 칭송받았고, 한때 기업가치가 320억 달러(약 42조원)에 달했지만, 몰락했다"고 전했다.◎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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