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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샤갈과 에드워드 권이 만났다···랩24 '아트 다이닝'

입력 2019.09.21. 11:23 댓글 0개
'갤러리 B.' 김서현 대표와 컬래버레이션
피카소·샤갈·진 마이어슨 등 진품 전시
【서울=뉴시스】'랩24' 내 진 마이어슨 작품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미술품을 감상하며 미식을 즐긴다." 이런 것은 색다를 것이 없다. 어느 고급 레스토랑이든 미술품을 벽에 걸어두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미술품이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이고, 게다가 진품이라면 얘기는 180도 달라진다.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 셰프에드워드 권이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K-프렌치 레스토랑 '랩24'가 새로운 다이닝 경험을 선사해 주목받고 있다.

【서울=뉴시스】'랩24' 내 피카소 작품

랩24는 지난 18일부터 '미식과 문화의 공존'을 모토로 '아트 다이닝'을 연중 선보인다. '갤러리 B.' 김서현 대표와 권 셰프의 컬래버레이션이다.

김 대표가 소장한 파블로 피카소, 마르크 샤갈, 진 마이어슨, MR. 브레인 워시, 줄리안 오피 등의 작품 7점을 홀, 룸 등 랩24 곳곳에 배치해 단순히 식사를 하며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과 어우러져 식사를 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한다.

【서울=뉴시스】'랩24' 내 샤갈 작품

랩24 박인희 총괄 셰프는 "미국 뉴욕 등 해외에서 아트 다이닝을 접하면서 부러웠는데 랩24가 국내에서 아트 다이닝을 스타트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작품과 어우러지는 미식에 관해 힌층 더 깊이 고민할 계기가 돼 자부심 못잖게 책임감을 느낀다. 를 계기로 국내에도 더 많은 아트 다이닝이 이뤄지기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랩24' K-프렌치 요리

한편, 랩24는 국산 식재료를 사용하고, 발효·숙성 등 전통 조리법을 프랑스 요리에 접목한 새로운 방식의 요리를 낸다.

좌석 수 룸 3개(8인용 1개, 14인용 1개, 28인용 1개) 포함총 52석. 연중무휴로 런치는 오전 11시30분~오후 3시(라스트 오더 오후 2시30분), 디너는 오후 6시~10시30분(〃오후 10시)

【서울=뉴시스】'랩24' K-프렌치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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