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中관광단 미국 유타서 교통사고...최소 4명 사망 25명 부상

입력 2019.09.21. 09:48 댓글 0개
가드레일 충돌 후 굴러...12~15명 위독 상태
【브라이스캐니언=AP/뉴시스】20일(현지시간) 미 유타주 브라이스캐니언 국립공원 부근 도로에서 중국 단체 관광객 탑승 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나 긴급구조대가 대응하고 있다. 경찰은 버스에 30여 명이 타고 있었으며 최소 4명이 숨지고 15명이 중상을 입어 사망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2019.09.21.

【워싱턴·로스앤젤레스=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단체관광단을 태운 버스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 부근에서 충돌사고를 일으켜 29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주미 중국대사관과 유타 고속순찰대(UHP)가 밝혔다.

UHP에 따르면 30명이 탑승한 관광버스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유타주 브라이스 캐니언 서쪽 5.6km 떨어진 12번 주도로(SR-12) 상에서 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4명이 숨지고 12~15명이 생명에 위협을 받을 만큼 크게 다쳤으며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 버스는 주행 도중 가드레일을 부딪히고서 옆으로 구르면서 인명피해가 커졌다고 한다.

중국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중국 관광단이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을 찾았다가 사고로 다수의 사망자와 부상자를 냈다고 확인했다.

성명은 중국대사관이 미국 경찰과 접촉해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확인하는 한편 피해자 지원을 위해 자체 긴급대응팀을 파견했다고 전했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이번 사고를 조사하기 위한 전문팀을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yj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