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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에 때아닌 고려시멘트 '껑충'
입력 2019.09.20. 18:36 수정 2019.09.20. 18:36 댓글 0개회사 측 “관련 시설도 없다”
"묻지마 투자 조심해야"
광주·전남지역 대표 업체인 '고려시멘트' 주가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중국 희토류' 테마주로 묶이면서 급격한 등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테마주로 묶인 근거가 대부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묻지마 투자'를 조심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지난 20일 오후 5시 고려시멘트 주가는 전날보다 120원(3.3%) 오른 3천760원에 장을 마쳤다. 올 주가가 가장 낮았던 지난 8월 6일 1천930원에 비해서 94.8% 오른 가격이다.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과정에서 생석회를 사용하는데 고려시멘트가 생석회의 주재료인 석회석 광산을 개발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실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소식이 나온 지난 16일 3천595원에 장을 마쳐 전날보다 13%가 오른 고려시멘트 주가는 다음 날도 17% 급등했다. 지난 18일에는 하루 새 15% 급등락을 반복했다.
이에 앞서 고려시멘트는 지난달 9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세계 희토류 생산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이 미국의 관세 폭탄에 맞서 희토류를 무기화할 수도 있다는 소식에 '희토류 관련주'로 묶인 게 원인이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테마주로 묶여 있는 종목에 이른바 '묻지마 투자'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역 증권업계 관련자는 "이슈가 있을 때마다 테마성으로 묶인 종목의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데 근거에 실체가 없는 사례가 많다"면서 "실제로 추진 중인사업이나 실적을 고려하지 않고 즉흥적인 투자를 할 경우 큰 피해를 떠안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고려시멘트에 사실을 확인한 결과 테마주로 묶인 근거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고려시멘트 관계자는 "우리는 생석회 산업과 무관하다. 광산을 가지고는 있지만 시멘트 원료 외에 생석회와 같은 다른 아이템으로 가공할 설비를 갖추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또 "희토류 생산과도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삼섭기자 seobi@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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