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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병원 파업 24일째··· 지역민 피해만 커진다

입력 2019.09.20. 17:55 댓글 0개
광주시민단체 "병원장, 성실한 교섭나서야"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전국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 기독병원지부가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로 파업에 나선 지 20일째인 17일 광주 남구 기독병원 로비에서 병원장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9.09.17. 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광주지역 일부 시민사회단체가 광주 기독병원 총파업 23일째인 지난 20일 병원 측에 조속한 파업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광주진보연대·광주시민단체협의회·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6·15광주본부·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 등 5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광주 남구 기독병원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장은 성실한 교섭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단체들은 "병원 측은 최근 사흘간 집중 교섭에서 노조와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병원장은 시민사회와 면담도 거부했다. 파업 사태 장기화에 대한 지역 여론과 병원 측 입장을 듣고 싶었지만, 대화조차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날 예정된 '사후조정'에서도 병원 측이 불성실하게 협상에 임한다면, 공동대책기구를 만들어 기독병원 노동자와 적극적인 연대 투쟁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기독병원 관계자는 "파업은 결국 노사 당사자끼리 해결해야 할 일이다. 노조와 적극적으로 교섭을 하며 입장 차를 좁혀가고 있다. 이른 시일 내 임단협을 타결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독병원 노사는 ▲급여 체계 지급율 폐지 ▲법원 판결 따른 상여금 등 통상임금 포함 ▲야간 근무자 휴무 확대 체계 마련 ▲근무복 전면 개선 ▲인력 충원 등 주요 쟁점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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