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확 바뀐다는 광주 노인돌봄서비스 어떻게?

입력 2019.09.20. 17:14 수정 2019.09.21. 08:02 댓글 0개
20일 사업설명회 개최
단순 안부확인, 가사지원 벗어나
안전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
수행기관 공모, 10월말 선정 완료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 예정
광주시는 20일 노인맞춤형돌봄서비스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 독거노인이나 거동불편 어른에 대한 안부확인 등 노인돌봄서비스가 내년 1월부터 전면 개편된다.

광주시는 20일 오후 시청 무등홀에서 자치구 공무원과 노인돌봄사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내년부터 전면 시행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그간 유사·분절적 사업 수행 등으로 비효율성과 다양한 돌봄욕구 충족 어려움, 공공성과 책임성 강화 필요성 등이 지적돼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광주시는 내년부터 6개의 유사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독거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노인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 제공했던 단순 안부확인과 가사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안전지원과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 지원 등 대상자의 욕구와 필요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는 20일 노인맞춤형돌봄서비스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광주시 제공

그동안 일부 지역에만 시범 수행되던 독거노인 사회관계 활성화 사업 등도 5개 자치구로 확대 시행한다.

또 권역별 책임기관제를 도입해 기존 관내 110여개 장기요양기관 등에서 개별·경쟁적으로 제공하던 서비스를 5개 자치구 19개 권역(동구 2, 서구 4, 남구 3, 북구 6, 광산 4)으로 나누고 권역별 수행기관을 지정해 책임성을 높인다.

서비스 대상자는 65세 이상 기초생활 수급자나 기초연금 수급자 중 독거·조손·고령부부 가구, 신체·인지기능 저하로 돌봄이 필요한 취약노인 등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이달 말부터 자치구별로 수행기관 공모절차를 진행하고 10월말까지 선정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11월부터 12월까지 서비스 수행인력 채용과 교육 등 준비를 통해 내년 1월 사업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류미수 광주시 고령사회정책과장은 "맞춤돌봄서비스가 시행되면 기존 일괄 제공되던 서비스를 개인별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고 하나의 기관에서 통합·체계적인 사업수행으로 돌봄서비스의 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치구별로 수행기관 선정과 수행인력 채용 등 준비과정이 투명하고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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