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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86명인데 광주는 182명··· 행정 효율화 괜찮나

입력 2019.09.20. 12:10 수정 2019.09.21. 08:10 댓글 0개
공무원 1인당 주민수 지역별 격차 커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
전국 평균은 159명 수준
【서울=뉴시스】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공무원 1인당 주민 수 (표 =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식 제공) 2019.09.20.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지난해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공무원 1인당 담당하는 주민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별 공무원(일반·특정·정무·별정직) 1인당 주민 수'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 수는 236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았다. 반면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도(82명)로 약 3배 차이를 보였다.

전국적으로 공무원 1인당 평균 주민 수는 159명이었다. 경기에 이어 인천(202명), 대전(192명), 서울(190명), 대구(189명), 광주(182명), 울산(179명), 부산(178명), 세종(164명) 등의 순으로 평균보다 많았고 경남(135명), 충남(116명). 충북(114명), 제주(113명), 전북(107명), 경북(99명), 전남(86명), 강원(82명) 등은 평균보다 적었다.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인천 남동구가 공무원 1인당 주민 수 593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울릉군이 가장 적은 25명으로 약 23배 차이를 나타냈다.

김민기 의원은 "지자체의 기능을 강화하고 행정 비효율을 극복하기 위해 적정 공무원 수에 대한 정책연구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jmstal0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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