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전기차 충전인프라 운영시스템 제공

입력 2019.09.20. 10:40 수정 2019.09.20. 10:40 댓글 0개
한전 "소규모 사업자 부담 경감"
전기충전소 확대·고객 편의 높여
한국전력은 20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전기회관에서 ㈜PNE시스템즈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운영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

전기차 충전사업을 하기 원하는 소규모 사업자들에게 '충전 인프라 운영시스템'을 제공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소규모 사업자들의 초기 비용을 줄여 전기차 충전소 확대 등 시장확대는 물론 고객의 편의가 넓혀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은 20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전기회관에서 급완속 충전기 제조사인 ㈜PNE시스템즈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운영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전 이준호 에너지신사업처장과 ㈜PNE시스템즈 정도양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 내용을 보면 충전인프라 운영시스템을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하고, ㈜PNE시스템즈는 한전이 제공하는 IT자원과 운영시스템을 활용해 충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소규모 사업자는 충전사업을 희망하더라도 충전인프라 운영시스템 구축과 운영에 많은 비용이 필요해 충전시장에 진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한전이 보유한 충전인프라 운영플랫폼을 충전사업자에게 제공되면 충전사업자는 장비도입이나 시스템 개발 없이 자사 고객에게 충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한전은 오는 11월까지 ㈜PNE시스템즈와 시범사업을 시행한 후 연내에 정식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이며, 향후 소규모 충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범기간 중에는 서비스는 무료이지만 오는 12월부터는 유료화로 전환된다.

한전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전기차 운영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해 전기차 충전시장 확장과 고객편의를 높이는데 앞장 설 예정" 이라고 말했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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