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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證 "셀트리온헬스케어, 3분기 실적 호조 전망"

입력 2019.09.20. 08:16 댓글 0개
【서울=뉴시스】셀트리온헬스케어 전경. 2019.03.07.(사진= 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20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의 3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291억원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65% 늘어난 3502억원으로 전망된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매출뿐만 아니라 이익증가까지 동반될 것"이라며 "이익증가의 원인은 미국향 트룩시마 매출 본격화, 램시마(인플렉트라)의 가격 하락세 완화에 따른 변동대가 발생 축소 등이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유럽의 램시마SC 판매, 미국의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판매 본격화, 미국 인플렉트라(램시마)의 사보험 채널 판매확대 등으로 내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성장세는 가팔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국내 바이오 관련 업종지수는 2018년 고점 대비 69~85% 급락했다"며 "연속되는 임상실패, 라이선스 반환에 신약개발 과정에서의 문제로 인한 허가 취소까지 부각됐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그동안 바이오 관련주들에 대한 가장 중요한 투자 잣대는 파이프라인에 대한 가치였다"며 "향후에도 이는 투자의 중심 요소 중 하나겠지만 과거에 비해 투자자들은 먼 미래보다 가시성 높은 결과를 더욱 중요시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런 관점에서 보면 당분간 바이오시밀러업체인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투자매력이 여타 업체들 대비 높다고 할 수 있다"며 "바이오주 기대감 하락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0% 하향 조정하지만 내년부터 본격적인 재성장모드로 진입한다는 기존의 시각은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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