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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리빌딩 열풍, 한결같은 최형우는 예외

입력 2019.09.20. 04:58 댓글 0개

19일 삼성-KIA전이 열리기 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박흥식 KIA 감독 대행은 "선발 라인업이 점점 젊어진다. 최형우 홀로 잘 버티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타선의 리빌딩이 한창인 가운데 베테랑 타자 중 유일하게 타선을 지키고 있다는 의미다. 

최형우의 야구 인생은 마치 한 편의 드라마같다. 방출과 재입단의 우여곡절을 겪은 최형우는 2008년 타율 2할7푼6리(384타수 106안타) 19홈런 71타점 68득점으로 신인왕에 등극했다. 

해마다 한 걸음씩 나아가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했다. 숱한 역경을 딛고 KBO 최초로 FA 100억 시대를 연 선수이기도 하다. 

최형우는 올 시즌 136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456타수 137안타) 17홈런 86타점 65득점을 기록중이다. 지난해 성적(타율 3할3푼9리(528타수 179안타) 25홈런 103타점 92득점)에 미치지 못하지만 타고투저 현상을 고려하면 제 몫을 다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박흥식 감독 대행이 최형우의 뛰어난 능력뿐만 아니라 늘 한결같은 모습을 높이 샀다. 그는 "최형우는 항상 불평불만 없이 열심히 한다.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여전한 모습이다. 후배들이 본받아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삼성 코치 시절부터 최형우를 지켜봐왔던 박흥식 감독 대행은 최형우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거만하거나 우쭐대지 않는다. 언제나 묵묵히 제 역할을 하는 선수"라는 게 박흥식 감독 대행의 평가. 

그는 젊은 선수들을 향한 뼈있는 한 마디를 남겼다. "요즘은 조금만 잘하면 마치 스타가 된 것처럼 행동한다. 최형우를 보고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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