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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세계 사이버 보안 협의체 'FIRST'서 잠정 퇴출
입력 2019.09.19. 22:27 댓글 0개"화웨이, FIRST 회원과 소프트웨어 논의 어려울 듯"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여러 대형 기술기업이 속한 사이버 보안 협의체인 '국제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FIRST)에서 일시적으로 퇴출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글로벌 기업, 정부, 전문가가 모여 컴퓨터 보안 침입 문제를 해결하고 안보 정보를 공유하는 FIRST에서 화웨이가 배제됐다고 보도했다. FIRST 회원들은 사이버 공격이나 보안 취약 문제에 대해 정보와 지식을 나누며 문제의 확산을 막는다.
FIRST는 1990년대 해킹 사건 해결과 예방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FIRST 이사회로는 시스코 시스템즈, 히타치, 지멘스 등이 있다. 미국 국토안보부의 사이버 보안 부서와 영국 국립사이버보안센터도 FIRST에 소속돼있다.
이번 조치로 화웨이는 FIRST 회원과 소프트웨어 결함 등 문제를 논의하기 어려워졌다고 WSJ은 전했다.
FIRST가 회원사에 보낸 메모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일시적이며, 화웨이로의 기술 수출을 제한한 미국의 결정 이후 퇴출 조치가 이뤄졌다. FIRST는 화웨이를 복귀시키기 위해 미국 측과 협의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화웨이가 중국 정부를 위해 스파이 행위를 하고 있다며 주변국에 화웨이 불매를 촉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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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서열 3위' 자오러지, "중국 투자는 미래 투자" 강조 [보아오(중국)=신화/뉴시스]중국 남부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아시아 연차총회 2024 개막식장의 로고. 2024.3.28[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 내 권력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28일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중국의 보아오포럼에서 중국에 대한 투자를 당부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자오 위원장은 이날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아시아 연차총회 2024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자오 위원장은 "중국은 공유 발전을 추구할 것"이라면서 "중국은 이미 140개 이상 국가·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자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국가들의 주요 투자처이며 대부분의 국가에게 가장 중요한 투자처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이어 "모든 국가들이 중국 개발의 급행열차에 탑승하고 평화적인 개발,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과 공동 번영을 위한 세계 현대화를 실현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녹색·저탄소 경제를 통한 시장 육성도 약속했다.자오 위원장은 "중국의 녹색·저탄소 발전은 경제를 큰 폭으로 성장시키고 매년 10조 위안(약 1859조원) 규모의 투자·소비시장을 육성할 것"이라며 "중국은 녹색 개발을 고수할 것이며 이는 중국의 고품질 개발의 결정적인 특징"이라고 언급했다.또 "현재 전 세계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용량의 거의 절반이 중국에 있고 전 세계 신에너지차(친환경차)의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운행되고 있다"며 "새로 산림화하는 지역에서 세계 성장의 4분의 1이 중국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아울러 "2030년 안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정점에 이르게 하고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자오 위원장은 전날 보아오포럼 이사회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도 중국의 개혁·개방과 시장 확대를 강조한 바 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역시 같은 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미국 재계·학계 인사들을 만나 중국의 '붕괴론'과 '정점론(정점을 찍고 꺾였다는 주장)'을 일축하면서 개혁·개방과 중국에 대한 투자를 당부했다.시 주석은 "중국의 개혁·개방에는 멈춤이 있을 수 없다"며 "미국 기업이 '일대일로' 공동 건설에 더 많이 참여하고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같은 대규모 경제·무역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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