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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선형 "한일전은 가위바위보도 지지 말자"
입력 2019.09.19. 20:42 댓글 0개【마카오=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한국·중국·일본·필리핀 동아시아 4개국 팀들이 경쟁하는 2019 동아시아슈퍼리그 터리픽12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SK는 19일 마카오의 탑섹 멀티스포츠 파빌리온에서 열린 지바 제츠(일본)와의 대회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자밀 워니와 애런 헤인즈의 50점 합작에 힘입어 86–7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조별리그에서 2승을 거두며 A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21일 C조 1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국가대표 가드 김선형은 초반부터 공수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13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지바의 주전 가드 도가시 유키(12점 8어시스트)와의 자존심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도가시는 일본 국가대표 가드로 167㎝의 단신이지만 슛과 스피드가 매우 뛰어나다. 2014~201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인 D리그(현 G리그)의 텍사스 레전즈에서 뛴 적도 있다. 경기 초반 김선형과 도가시의 돌파 대결이 백미였다.
김선형은 "지바의 어제 경기를 봤는데 힘든 싸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초반 분위기를 잡은 게 주효했다. 일본전은 가위바위보도 지지 말자는 생각으로 임한다"고 했다.
초반 흐름을 놓친 지바는 도가시의 일대일 공격으로 돌파구를 찾았지만 김선형이 곧장 응수했다.
문경은 SK 감독은 "김선형이 최근 대표팀에서 주축으로 뛰면서 성장한 것 같다. 내 눈에는 건장한 체격으로 돌아와 듬직함이 느껴진다. 더 큰 사람이 돼서 온 것 같다"며 "경기 전에 '도가시를 철저히 봉쇄하겠다'고 말했는데 잘해줬다. 팀이 본인에게 필요로 하는 것이 무언인지 잘 아는 선수가 됐다"고 했다.
김선형은 "(월드컵을 통해) 발전했다기보다는 좀 센 선수들을 만나면서 안주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빨리 팀에 돌아와서 좋은 외국인선수들과 손발을 맞추고 싶었다. 쉴 시간이 없는 것 같다"며 웃었다.
국가대표 단골인 김선형은 비시즌을 주로 진천선수촌에서 보낸다. 이번 대회가 새 외국인선수 자밀 워니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것이다.
SK는 21일 C조 1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중국 저장 광샤 라이온스가 유력하다.
한국은 유독 중국을 만나면 주눅이 들어 경기를 그르친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 김선형은 "중국이 신장이 워낙 좋아서 그런 것 같다. 월드컵에서도 중국을 만났지만 높아도 스피드가 느려서 오늘처럼 속공이 잘 된다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고 했다.
문 감독은 "공식 대회이기 때문에 우승을 노리는 건 당연하다. 이곳에 오기 전에 팀워크와 자신감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가지고 왔다"며 "준결승에 가면서 우승에 대한 자신감과 욕심이 생긴 것 같다. 여전히 첫 번째 목표는 부상이 없는 것이다. 부상자 없이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fgl7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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