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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폴드 초반 흥행몰이···한국 이어 영국·프랑스서도 당일 완판

입력 2019.09.19. 16:13 댓글 0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2차 출시국서도 당일 판매 마감
온라인 등지서 웃돈 거래도…"홍콩서는 580만원까지"
【베를린=AP/뉴시스】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9'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한 직원이 '갤럭시 폴드 5G'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있다. 6일 개막한 'IFA 2019'는 11일까지 이어진다. 2019.09.06.

【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 =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가 한국에 이어 2차 출시 국가에서도 출시하자마자 당일 판매가 마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영국과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등 4개국에서는 전날 출시 이후 오전 중 판매가 완료됐다. 삼성전자는 영국과 독일에서는 5G 모델, 프랑스와 싱가포르에서는 4G 모델을 판매했다.

앞서 국내에서도 삼성닷컴을 통해 판매된 자급제 물량은 1, 2차 모두 10여 분만에 판매가 마감됐다. 앞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진행한 2차 예약판매 물량도 모두 완판됐다.

삼성전자는 20일 오전 0시부터 국내에서 갤럭시폴드 자급제 모델의 3차 추가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20일부터 진행하는 예약판매 물량은 10월 초부터 순차 배송된다. 이번에 추가 예약되는 물량은 2차 물량보다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폴드가 초기 흥행에 성공하며 품귀 현상을 빚자, 온라인 등지에서는 옷돈을 얹어 되파는 거래도 성행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6일 출시와 동시에 초기 물량이 완판된 갤럭시 폴드는 국내 중고 시장에서 출고가(240만원)를 상회하는 300만~466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홍콩 중고거래 시장에서 출고가의 2.4배에 이르는 580만원까지 가격이 형성된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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