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강기정 "화성살인사건 수사팀 박수···'장자연 사건'은 아쉬워"

입력 2019.09.19. 16:07 댓글 0개
"공소시효 소멸에도 역사적 진실 밝히려는 소명 의식"
"왜 '화성'은 되고 '장자연'은 안 되나…무엇이 문제인가"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모습. 2019.09.04.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19일 1980년대 후반 전국을 뒤흔들었던 '화성 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가 특정된 데 대해 미제의 사건이 해소된 것과 관련 박수를 보내면서도 장자연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강 수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화성 살인사건의 범인을 끝내 잡고야 만 수사팀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장기 미제 사건의 해소라는 점도 있지만 공소시효가 소멸했어도 역사적 진실을 밝히고자 애쓴 소명 의식과 노력에 대해 국민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경찰의 발표를 보면서 장자연 사건이 생각난다"며 "사회 고위층이 관련됐고 수사기관의 증거인멸 의혹까지 보였던 '장자연 사건'이 유야무야 된 점은 정말로 아쉽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왜 '화성'은 되고 '장자연'은 안된단 말인가. 무엇이 문제였나"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rediu@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키워드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