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김승남 "장흥-득량도-고흥 간 연륙교 추진돼야"

입력 2019.09.19. 15:31 수정 2019.09.19. 15:31 댓글 0개
국도 77호선 기본계획 노선변경
지역간 간선도로망 확충 건의키로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위원장은 지난 17일 장흥군과 고흥군 지방의원 및 주민대표들과 연륙교 사업추진 대상지인 '고흥 녹동-득량도-장흥 수문'현장답사를 실시했다. 민주당 전남도당 제공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위원장은 19일 전남도가 중점 추진하는 '남해안 신 성장 관광벨트 사업'에 장흥 수문과 고흥 녹동을 연결하는 연륙교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승남 위원장은 최근 개최된 전남도와 전남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역위원장단간 당정협의회에서도 "남해안 신 성장 관광벨트 조성사업에 장흥 -득량도-고흥을 잇는 연륙교 건설이 포함돼야 강진, 보성을 포함한 득량만권내 생활권을 포함, 현존 관광자원을 토대로 한 전남 관광활성화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장흥-고흥간 연륙교 사업 추진은 지난달 장흥에서 개최된 민주당의 '당원에 의한 정책제안' 사업의 일환으로 장흥군의회와 지역당원들에 의해 제안된 지역개발정책으로 지역위원회 소속 당원들의 투표에 의해 채택된 아래로부터 제안된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 위원장은 "현재 고흥 녹동에서 장흥간 거리가 약 100km로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는데, 연륙교가 완공되면 거리가 10km 이내로 줄어들고, 시간도 10분대로 단축 가능할 뿐 아니라, 섬·해양 관광자원을 하나로 묶어 남해안권을 관광거점화 하는데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연륙교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국도 77호선 기본계획 노선변경 및 지역간 간선도로망 확충이 필요하다"며 "득량만권 4개 군이 참여하는 민간 추진기구를 발족해 전남도와 함께 민주당 지도부와 협의를 거쳐 당정간에 조속히 논의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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