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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이익확정 매물에 0.32% 반락 폐장

입력 2019.09.19. 15:33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19일 그간 상승세에 대한 반동으로 주력 기술주를 중심으로 단기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선행하면서 반락해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4.75 포인트, 0.32% 하락한 1만894.70으로 폐장했다. 18일 7월25일 이래 1개월반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가 하루 만에 밀려났다.

1만947.62로 출발한 지수는 1만874.66~1만954.18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9140.83으로 31.85 포인트 떨어졌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2개월째 인하함에 따라 세계적인 금융완화 기대감에 낙폭을 제한적이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0.38%, 식품주 0.51%, 석유화학주 0.36%, 방직주 0.72%, 전자기기주 0.26%, 건설주 0.31%, 금융주 0.15% 각각 하락했다.

하지만 변동성이 큰 제지주는 소폭이나마 0.07% 상승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509개가 내리고 292개는 올랐으며 137개는 보합이었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이 하락을 주도했다.

액정패널주 유다광전과 췬촹광전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화학 관련주 역시 떨어졌다. 지샹취안(吉祥全), jpp-KY, 성마딩(聖馬丁)-DR, 상야오(上曜), 레이후(雷虎)는 크게 주저앉았다.

반면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은 매수 추천에 힘입어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애플과 화웨이 기술이 스마트폰 신기종을 출시하면서 실적호조 기대감에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타이다 전자공업도 올랐다. 제타이(捷泰), 성웨(勝悅)-KY, 시리(矽力)-KY, 스신(世芯)-KY, 퉁마오(統懋)는 급등했다.

거래액은 1126억6300만 대만달러(약 4조3432억원)를 기록했다. 푸방(富邦) VIX, 왕훙전자, 위안다 후선(滬深) 300정2, 췬촹, 대만기은의 매매가 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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