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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내일 '정책페스티벌'···"체감 높은 정책으로 국민 삶 바꿀 것"

입력 2019.09.19. 11:52 댓글 0개
당원들이 정책 제안하고 선정, 정당 사상 처음 기획
누구나 복지로 카드도입 등 20개 정책 본선 경연 진출
박광온 "내년 총선 공약에서 주요 정책으로 활용할 것"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019 정책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 박광온 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9.19.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원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선정하는 '더불어 2019 정책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정책페스티벌은 전국 253개 지역위원회, 당원 전체가 참여해 우수정책을 제안하고 선정하고, 당원의 손으로 당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것으로, 정당 최초로 기획됐다.

민주당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 2019 정책페스티벌' 기자간담회를 열고 17개 시·도당 지역위원회 토론회를 거쳐 경연대회 본선에 진출할 총 20개 정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미세먼지 대책(생활안전 대책 분야) ▲누구나 복지로 카드도입(생활복지 확충) ▲소상공 부가세 과제기준 완화(청년·소상공인 지원방안) ▲읍면동 스포츠 클럽 활성화(지역현안사업 해결방안) 등 4개 분야에서 20개 정책이 선정됐다.

참가자들은 본선 경연에서 각각 5분 동안 자신들이 낸 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권리당원과 당 연구위원, 보좌진 등으로 구성된 300명의 정책심사단의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상위 우수 정책은 내년 총선 공약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청소년 강력범죄 예방을 위한 형사미성년자 연령 인하 ▲청년 수당 확대 방안 ▲다자녀(3자녀 이상) 가구 특례 지원 확대 등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정책 의제에 대한 권리당원들의 찬반 의사 투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책대회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박광온 의원은 "국민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을 당원이 직접 제안하고 결정하는 혁신성에 주목해주시면 좋겠다"며 "이번 정책페스티벌은 당원들이 주요 정책 제안하고 결정하는 실질적인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당원들이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한다는 것이 무엇보다 대한민국의 민주정치를 위해 중요한 씨앗"이라며 "선정된 정책들은 내년 총선 공약에서 국민의 삶을 바꿀 주요 정책으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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