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최종협약은 언제쯤···어등산 관광단지 협약체결 지연

입력 2019.09.19. 11:50 댓글 0개
당초 다음주 23일 협약 체결 예정
市 "변경된 사업계획안 검토 필요"
어등산 골프장 사진. 사진=뉴시스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우선협상자인 (주)서진건설과 광주시의 협약 체결이 늦어질 전망이다.

광주시는 협상 과정에서 서진건설이 관광체험시설과 상가시설 확충 내용이 추가된 사업계획서를 다시 제출, 당초 다음주 예정된 협약 체결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변경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투자비용이 최대 2천억원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변경된 사업계획안에 대해 사업계획 확정, 법률자문 등의 후속 절차가 있기 때문에 예정된 일정에 맞추기가 힘들게 됐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그동안 우선협상대상자 통보 이후 60일 이내인 9월 23일 협약 체결을 목표로 사업계획서를 검토, 협상해 왔다.

광주시 관계자는 "변경된 사업계획안에 대한 검토와 협의가 필요해 부득이하게 협상 체결이 늦어졌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진건설은 지난 7월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 3차 공모에 유원지 부지 41만7천m²에 총사업비 4천816억원을 투자해 5성급 특급호텔, 야외이벤트광장, 생활형 숙박시설, 갤러리파크, 스트리트몰, 스포츠 테마파크 등을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뉴스룸=최두리기자 duriduri4@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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