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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해양공간·갯벌관리 주제 심포지엄 개최

입력 2019.09.19. 11:49 댓글 0개
해양공간관리 정책 실현을 위한 논의 진행
【서울=뉴시스】 무안황토갯벌 칠면초 (제공=무안황토갯벌랜드)

【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20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해양공간관리, 갯벌관리 등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심포지엄에서 이민석 해양수산부 서기관은 국정과제로 채택해 추진 중인 '선(先)계획 후(後)이용' 원칙에 따른 해양공간 계획체제의 진행 상황을, 이호 해수부 사무관은 올해 제정한 '갯벌법' 주요 내용과 갯벌 복원사업 추진 현황을 발표한다.

또한 남정호 KMI 박사는 생태계 기반 해양공간정책 지원을 목적으로 2017년부터 수행 중인 연구개발사업의 진행 상황과 중간 성과를 발표한다.

이어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세션에서는 김종성 서울대 교수가 지난 30년 동안 갯벌 간척매립으로 연 1조원 이상 혜택이 감소했다는 것과 우리나라 갯벌, 모래톱의 자연재해 저감 효과가 매우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류종성 안양대 교수는 국내 해양생태계의 생산력이 전지구 생산력의 3배 이상으로 높다는 연구결과를,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에서 환경비용을 고려한 비용편익 분석 방법 개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치옥 전남대 교수는 관광·여가 등 해양생태계의 문화적 혜택을 정량적으로 추정한 결과를 발표한다.

심포지엄을 주최한 명노헌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그동안 정책 추진 시 해양생태계가 주는 다양한 혜택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는데, 앞으로 해양생태계 가치에 대한 평가기술 개발과 체계적인 평가를 통해 생태계 기반의 해양생태계와 해양공간관리 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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