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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A형 간염' 비상
입력 2019.09.18. 19:35 수정 2019.09.18. 19:35 댓글 0개
올들어 도내 환자 136명
전년대비 4배 이상 증가
주범 ‘조개젓’ 전수조사
전년대비 4배 이상 증가
주범 ‘조개젓’ 전수조사
올들어 전남에서 A형 간염 환자 발생 건수가 큰폭으로 늘면서 전남도가 A형 간염 발병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조개젓 제품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들어 전남에서 발생한 A형 간염환자수는 136명이다. 이는 작년 30명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전국에선 올해 1만4천533명으로 집계됐다.
도는 중부권에서 유행했던 A형 간염 발병 주요 원인이 생활하수 등에 오염된 '조개젓'으로 드러남에 따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에 대해 전수조사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전남지역 조개젓갈 안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실제 전국적으로 집단발생 요인 중 조개젓 섭취가 80.7%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목포와 여수, 구례,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장성, 신안 등에서 생산하고 있는 21개사 30개 품목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검사결과 통보때 까지 잠정 유통·판매 중단 협조도 요청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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