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기고> 가을철 야생 진드기 주의하세요

입력 2019.09.18. 08:57 수정 2019.09.18. 18:15 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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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영 (화순소방서 예방안전과)

야생진드기 활동시기인 가을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및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하절기 야외활동에 나서는 주민들에게 야생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필요하다.

쯔쯔가무시증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고, 고열, 오한,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5~10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구토,설사) 등을 나타내는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진드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두거나 눕지 않기, 둘째 야외 작업시 작업복 입고 장화신기, 셋째 야외 활동시 모자, 토시, 긴팔, 긴바지 입기, 넷째 야외 활동 후 세탁 및 샤워하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과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 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하며, 진드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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