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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시양 "군 시절, 사격 잘하는 특급전사였다"

입력 2019.09.18. 16:58 댓글 0개
곽시양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곽시양이 군 시절 자신이 '특급전사'였다고 자랑했다.

18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에는 김명민을 비롯해 김인권, 곽시양, 김성철, 이호정, 장지건, 이재욱, 김태훈 감독, 곽경택 감독이 참석했다.

곽시양은 유격대의 브레인 '박찬년' 중위를 맡았다. 그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FM적이고 우직한 캐릭터다. 유격대에서 브레인 역할을 맡고 있다. 학도병들의 큰형같은 느낌으로 학도병들을 챙긴다"고 설명했다.

영화를 위해 준비한 점을 묻는 질문에는 "전쟁영화라고 해서 뭔가를 준비하지는 않았다. 군대에서 매번 특급전사였고, 사격도 잘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뒤, "자랑이 됐나요?"라고 머쓱해 했다.

그러면서 "근데 막상 장사 해변에서 촬영을 하다 보니 '이게 실제였다면 굉장히 쉽지 않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지금 30대 초반인데 실제 17살의 학도병들은 얼마나 무서웠을지를 상상했다. 중대장으로서 학도병들을 끌고 가야 하는 역할이었기 때문에 감정에 치우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장사상륙작전에 투입된 평균 17세, 훈련기간 2주의 학도병 772명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5일 개봉한다.

nam_j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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