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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LH사장 "이익공유형 등 맞춤형 주택 개발·공급에 앞장"

입력 2019.09.18. 16:13 댓글 0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창립 10주년 기념사
성장잠재력 극대화 창조적 디벨로퍼론도 역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주거복지·도시재생분야 공공·민간 협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측정 및 창출 확산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식에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9.1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18일 공사 창립 10주년을 맞아 "이익공유형 주택, 중소기업 근로자 주택, 공동체 주택 등 새로운 맞춤형 주택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변창흠 LH사장은 이날 경남 진주시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국민의 주거권을 보장하고, 입주자 특성에 최적화된 주거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변사장은 특히 "쪽방, 비주택 거주자를 비롯한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박차를 가할 때"라며 "보육, 돌봄, 의료, 상담 등을 아우르는 지역분권형 생애복지서비스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창조적 디벨로퍼'론도 거듭 역설했다. 변 사장은 "노후도심과 낙후지역 주민 삶을 변화시키고, 지역의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창조적 공공디벨로퍼가 돼야겠다"며 "지자체와 관련부처, 지역대학 등과 연계한 지역혁신체계도 탄탄하게 구축해나갈 때"라고 지적했다.

변 사장은 이어 "급변하는 사회·경제·기술 환경에 대응해 주택과 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앞장서 제시하고 실현하는 개척자가 돼야 한다"며 LH의 개척자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신규 택지는 기존 신도시와 철학과 기능, 경관을 달리하면서도 인근 지역과 상생하는 도시로 조성하도록 인식과 실행모델 전환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택, 도시, 산업단지 개발을 비롯한 해외사업에도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에 든든한 마중물 역할을 해나가야 하겠다"며 "판교 혁신모델을 비롯한 첨단 지식·정보산업 인프라 확산을 통해 산업구조 개편과 창업생태계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LH는 이날 창립기념식에서 경영 슬로건(더 나은 삶, 더 나은 내일, 함께 만드는 LH)과 주거복지, 도시조성, 주택건설, 균형발전, 도시재생, 해외사업 등 주요 사업부문별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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