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강기정, 총선 불출마 할 듯

입력 2019.09.18. 09:28 댓글 2개
與, 현역의원 대상 '불출마' 의사 타진
유은혜·김현미·진영·박영선 불출마
'친문' 양정철·백원우 이어 姜도 확정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내년 총선 불출마로 가닥을 잡으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 국회의원 겸직 장관 4명도 총선 대신 현업에 집중 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는 지난 2일 당 소속 의원들에게 '20대 국회의원 최종 평가 시행에 관한 안내' 제목의 공문을 발송했다. 시행세칙 공고와 함께 차기 총선에 출마할 수 없거나 출마할 의사가 없는 의원은 객관적으로 의사를 확인할 수 있는 문서를 제출해 달라는 요청도 담았다.

본격 총선 대응에 앞서 당 차원에서 현역의원들의 의사를 타진하고 나선 것이다.

위원회는 오는 10월5일부터 14일까지 현역의원 다면평가 후 12월 자동응답시스템을 통한 안심번호 여론조사를 통해 연내 평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런 상황에서 현직 장관 4명과 강기정 청와대 민정수석, 양정철 민주정책연구원장, 백원우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 등이 연쇄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18일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김현미 장관은 분양가상한제, 유은혜 부총리는 입시제도 개선 등의 난제를 마무리하는데 집중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민주당 광주북구갑 지역위원장으로 내년 총선 출마가 거론됐던 강기정 수석과 양정철 원장, 백원우 부원장 등 여권 핵심 3명도 불출마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불출마 인사들이 늘면서 당은 우선 '세대 교체'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뉴스룸=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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