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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하이?’ 2019년 양현종, 2017년 양현종과 비교하면 어떨까
입력 2019.09.18. 08:18 댓글 0개KIA 타이거즈 양현종(31)의 커리어 정점은 언제일까.
양현종의 후반기 쾌속질주에 브레이크는 없다. 16일까지 올해 28경기에서 16승8패, 평균자책점 2.25로 에이스의 면모를 한껏 발휘하고 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역시 평균자책점이다. 시즌 초반 늦은 출발로 인해 한때 9.00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점이 어느새 2점대 초반까지 내려왔다. 특히 후반기 들어서는 0.47로 압도적인 모습까지 과시하는 중이다.
양현종은 큰 이변이 없는 한 올 시즌을 2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마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2.25를 유지한다면, 단연 프로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을 내게 된다. 양현종이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해는 2015년인데, 그해 32경기에서 15승6패에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했다.
단순히 평균자책점만 따지지 않아도 올해 양현종의 활약은 놀랍다. 이미 15승을 넘겼고, 투구이닝에선 180이닝 돌파가 확실하다. 삼진도 160개를 잡아 2014년(165개) 이후 최근 5년 중 최다다. 커리어를 통틀어 가장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연스럽게 이제까지 양현종의 ‘커리어 하이’로 손꼽히는 2017년과 비교된다. KIA의 통합우승을 이끈 그해에 양현종은 31경기에서 20승6패, 평균자책점 3.44, 193.1이닝, 158삼진을 기록했다. 클래식 지표 중 하나인 다승 부문의 타이틀을 차지하며 시즌 최우수선수(MVP)까지 차지했다.
현실적으로 올해의 양현종이 2017년의 다승 기록을 뛰어넘기는 어렵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양현종은 남은 일정에서 한 번만 더 등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계획대로라면 투구이닝 역시 190이닝 돌파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평균자책점과 삼진에선 2017년의 기록을 이미 넘어섰다. 당시와 비교해 평균자책점은 거의 1.00 이상 낮은 기록으로 마감할 수 있고, 삼진은 벌써 160개 고지를 밟아 차이를 더 벌릴 수 있다.
단순히 숫자만으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올해 양현종의 기록은 2017년과 견주어도 크게 모자람이 없다. 커리어 하이마저 새롭게 쓰려 하는 양현종의 올해 질주는 과연 어떤 결말을 맺게 될까. 또 향후 시즌에서도 2017년과 2019년을 뛰어넘는 뛰어난 성적을 만들 수 있을까.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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