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33평 아파트 분양가 1년 만에 9천만원 올랐다

입력 2019.09.17. 13:18 수정 2019.09.17. 16:27 댓글 2개
올 8월 기준 3.3㎡당 1천228만원
전년 비 상승액 전국서 두번째 높아
전문가들 “고분양가 지속 가능성”
광주 민간아파트 분양가 추이(1㎡당)

올 8월 말 기준 광주지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3.3㎡당 1천227만9천300원으로 전달에 비해 10만원 가량 떨어졌다.

올해 들어 급등세를 타고 있는 분양가 상승세가 지난 7월 고분양가 관리지역 지정 등의 영향으로 다소 주춤해진 모습이다.

하지만 1년 전에 비해 259만원이나 올라 전년 동기 대비 상승액이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다.

'고분양가'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는 이유다.

17일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발표한 '2019년 8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 8월말 기준 356만 3천원으로 전달 보다 0.46% 상승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545만 9천원으로 전달 보다 0.84% 올랐지만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0.24% 하락했다. 기타 지방은 0.78% 상승했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달 기준 3.3㎡당 1천175만7천900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은 1천297만2천300원, 대구는 1천423만9500원으로 전달 보다 올랐지만 광주는 1천227만9천300원, 대전은 1천117만500원으로 전달보다 소폭 떨어졌다. 세종은 1천141만1천400원으로 보합을 유지했다. 울산에서는 이달 신규 분양한 아파트가 없어 이번 집계에서 제외됐다.

지난달 광주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천227만9천300원으로 전달 1천238만1천600원 보다 10만2천300원 떨어졌다. HUG는 지난 7월 광주 서·남·광산구 3개구를 고분양가관리지역으로 포함시켰다.

하지만 전년 같은 달 968만5천500원에 비해서는 259만3천800원 급등했다. 이는 서울(449만4천600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상승 금액이다.

특히 지난달 광주지역 102㎡ 초과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1천372만4천700원으로 1천400만원에 육박했다.

지난달 전남지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773만5천200원으로 전달 772만2천원 보다 1만3천원 올랐지만, 전년 같은 달 보다는 4만2천900원 떨어졌다.

지난 8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6천282세대로 전년 같은 달 7천98세대 보다 129% 늘었다.

수도권 신규분양 세대수는 총 9천593세대로 전국 분양물량의 58.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년 같은 달 2천188세대에 비해서는 338%가량 증가했다.

5대 광역시·세종시는 총 2천975세대로 전년 같은 달 1천817세대 보다 64%가량 증가했다. 기타 지방은 총 3천714세대로 전년 같은 달 3천93세대 보다 20%가량 늘었다. 지난달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각각 851세대와 2천4세대가 분양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역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지만 최근 화정 아아파크에 이어 염주 더샵 센트럴파크까지 뜨거운 분양 열기를 보이면서 재개발·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일반 분양가 인상 움직임이 있다"며 "고분양가 관리지역 지정 효과가 크지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월별 평균 분양가는 공표직전 12개월 간(작성기준월 포함)의 자료를 평균해 작성한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부동산 주요뉴스
댓글2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