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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식]북구 1인가구 지역 최다···빅데이터 행정 활용 등

입력 2019.09.17. 16:11 댓글 0개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광주 북구는 지난달부터 빅데이터 플랫폼을 분석한 결과 1인 가구가 지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맞춤형 복지·보건 행정을 펼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북구는 1인 가구 현황 전수 조사 자료 6만6360여 건과 통계청 자료(2000년~2017년)를 토대로 ▲장래 인구 예측 ▲동별·성별·연령별 1인 가구 통계 ▲위기 가구(고위험군·위험군) 현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북구의 1인 가구 수는 광주 5개 구 전체 가구 수 대비 29.9%로, 지역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별로 보면 용봉동 5550가구(8.6%), 건국동 5050가구(7.8%), 양산동 4600가구(7.1%) 순으로 조사됐다.

북구 관내 1인 가구 거주자 중 연령별로는 50대, 60대, 30대 순으로 많았다. 20~30대 청년층이 28.3%, 60대 이상 고령층은 38%를 차지했다.

1인 가구 중 위기 가구 관리 대상(고위험군·위험군)은 두암3동 289가구(18.1%), 두암2동 139가구(8.7%), 용봉동 118가구(7.4%) 순이었다.

이에 북구는 특별 관리 대상자를 선정해 맞춤형 관리를 펼친다. 고독사 예방을 위해 복지 소외 계층과 위기 가구에 대한 복지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 문제 대응을 위한 정책·사업 추진시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아울러 조사 항목별 특성에 따른 복지·보건 행정서비스를 개선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광산구 수완동 주민자치회, 마을 의제 사전주민투표

광주 광산구는 수완동 주민자치회가 오는 18~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장덕도서관, 동 행정복지센터, 수완건강생활지원센터, 수완병원 4곳에서 마을 의제 5개를 놓고 우선 순위 선정 사전주민투표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전주민투표에 제안된 마을 의제는 동 주민자치회 마을사랑단 활동, 아파트 마을장터 운영, 문화힐링센터 건립, 풍영정천 환경 정비 등이다.

이번 투표 결과는 오는 21일 '수완동민의 날 축제'와 함께 열리는 주민총회 현장 투표와 합산돼 마을 의제 우선순위 결정에 활용된다. 2020년 수완동 마을계획 수립에도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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