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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강경화·김현종 불화설에 "너무 확대해석···갈등 안 심해"

입력 2019.09.17. 15:29 댓글 0개
"기사 보면 너무 확대해석됐다는 생각 들어"
"외교부·안보실 논의·협의 활발하게 진행 중"
황교안 이어 오늘 김문수 삭발엔 "노코멘트"
한미, 유엔사 역할 논의 보도에 "입장 낼 사안 아냐"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강경화(왼쪽) 외교부 장관과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2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2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고노 다로(河野 太郞) 일본 외무대신과 전화 통화를 갖고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 대해 의견을 교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신중한 대응을 일본 측에 촉구했다고 밝혔다. 2018.12.12.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안호균 홍지은 기자 = ·청와대는 17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지난 4월 대통령 순방지에서 언쟁을 벌인 사실에 대해 "외교부와 안보실 간에 충돌이 있거나 갈등이 심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도 기사를 보고 너무 확대해석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보도에서 보여지듯 대단히 서로 의견이 달라 같이 일할 수 없다는 등의 상황은 전혀 아니다"라며 "지금도 외교부와 안보실 사이에는 협의와 논의들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안보실은 외교부 없이, 외교부는 안보실 없이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 장관은 전날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때 김 차장과 영어로 싸웠다는 말이 있다'는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의 질의에 "부인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강 장관이 이례적으로 김 차장과 언쟁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외교·안보 정책의 주도권을 놓고 청와대와 외교부간의 갈등이 표면화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이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이날 삭발식을 하는 것에 대해 청와대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가 구속됐는데 장관 직무 수행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같은 질문에 대해 답을 했던 바가 있다. 그것으로 갈음하겠다"며 장관직 수행과 검찰 수사는 별개라는 입장을 반복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한미가 '고위급 정례 협의체'를 가동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후 유엔군사령부의 지위·역할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있는데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의제로 논의되는가'라는 질문에 "정상회담에서 어떤 의제가 논의될지는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는 '미국 쪽에서 유엔사 후방 전력 지원국으로 일본의 역할을 요구하고 있는 것 같은데 청와대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우리가 입장을 낼 만한 사안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ahk@newsis.com, rediu@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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