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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 '가보고 싶은 공립미술관 1위' 목표

입력 2019.09.17. 15:23 댓글 0개
5개년 혁신발전방안 발표, 5개 과제 24개 세부사업
【광주=뉴시스】= 광주시립미술관 야경.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시립미술관이 ‘가보고 싶은 공립미술관 1위’를 목표로 오는 2023년까지 대대적인 혁신안을 추진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17일 ‘도시감성을 풍요롭게, 상상력이 넘치는 미술관’을 비전으로 하는 ‘시립미술관 5개년(2019~2023) 혁신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혁신 발전방안은 ▲국제적 수준의 전시기획 시스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방식 다양화 ▲경험하고 즐기는 복합문화공간 구축 ▲소장품 분야별 특성화에 맞춘 작품 수집·관리 ▲하정웅미술관 활성화 등 5개 중점과제와 24개 세부사업을 담고 있다.

국제적 수준의 전시기획으로는 2020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전으로 ‘별이 된 사람들’전을 선보인다. 또 광주비엔날레 개최를 기념해 세계적인 개념미술가인 ‘리암 길릭’전을 마련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 중국, 독일, 대만 이외에 교류 대상국을 다변화하고 지원 작가 인원도 확대한다.

미술관 본관 1층에는 ‘라이브러리 아트라운지’를 조성하고 중외공원 일대에 2023년까지 아시아 문명·문화를 테마로 하는 ‘아시아 예술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하정웅미술관 활성화를 위해 미술관 수장고를 신축, 아시아 아트 아카이빙 플랫폼을 건립한다.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은 "광주시립미술관이 미래 미술관 문화의 견인차 역할을 주도하도록 미술관 대내외 환경 변화를 반영한 혁신발전방안을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kykoo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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