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이마트, 과수농가 돕기 '햇사과' 세일

입력 2019.09.17. 14:24 수정 2019.09.17. 14:24 댓글 0개
19~25일까지 반값 수준에 판매
공급 늘고 수요 줄어 농가 한숨

이마트는 추석 직후 사과 비수기에 과수농가를 돕기 위한 '햇사과 무한담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산지에서 총 350톤, 10억 물량의 햇사과(홍로)를 1봉에 1만원에 판매한다. 무한담기 전용 봉투에 사과를 가득 담으면 평균 14개(3.5~3.7kg)의 사과가 들어가 1개당 710원 선이다.

이는 기존 판매하던 봉지 사과(1.8kg/1봉, 8천980원)보다 100g 당 가격이 45% 가량 낮은 반값 수준이다.

이마트는 이른 추석으로 추석 직전부터 사과 가격이 대폭 하락한 것에 더해 수요마저 줄어들자, 사과 소비를 촉진해 국내 농가를 돕기 위해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의하면, 올해 추석 일주일전 사과 평균 도매가격은 1만6천985원으로 2주 전 도매가격보다 30% 하락했다. 이는 추석이 9월 하순이었던 지난 2018년의 등락 폭 -10%와 비교해 3배나 높은 수치다.

이는 추석이 빨라 추석이 끝난 9월 중순에도 제철 홍로 사과 물량이 쏟아지면서 공급량이 늘어나고 있지만 추석 전 사과세트 판매가 늘어나 수요가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전국 사과 산지의 사과 생산량과 공급량은 여전히 높아 많은 농가들이 공급처 찾기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올해 사과는 기온과 강우 등 생육 조건이 양호해 풍작을 맞아 생산량이 늘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9월 사과 출하량은 전년보다 7% 많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특히 홍로 생산량이 올해는 전년보다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범석 이마트 과일팀장은 "이른 추석 영향으로 사과 소비도 일찍이 비수기에 접어들어 많은 농가에서 소비처를 찾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이마트가 무한담기 행사를 통해 대대적인 홍로 사과 소비 촉진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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