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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소방관 유가족에 2억5천만원 지원금 전달

입력 2019.09.17. 14:24 댓글 0개
【서울=뉴시스】박동운(왼쪽) 현대백화점 사장과 정문호 소방청장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순직 소방관 자녀 지원 장학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이 17일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게 지원금 2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소방청에서 추천한 순직 소방관 자녀(초·중·고등학생) 45명에게 '파랑새 장학금'(학비 200만~300만원 지원)을 주는 데 쓰이고, 유가족 생활 환경 개선과 심리 치료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은 이날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소방청에서 열린 '순직 소방관 지원금 전달식'에서 “타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숭고한 목숨을 바친 소방 공무원의 희생·봉사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유자녀들이 우리나라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을 위해 2008년부터 11년째 장학금·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유가족 497명에게 15억원을 전달했다. 또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은 2011년부터 순직 경찰관과 공무 중 다친 경찰관 자녀 대상 지원 사업도 진행, 지난해까지 790명에게 16억3000만원 장학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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