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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L·P·G·A 리스크 가져···원리금 보장 연금체제 벗어나야"
입력 2019.09.17. 13:55 댓글 0개"韓 장수·연금·세대·노화 리스크 있어"
"투자철학 변화 모색할 수 있는 시점"
"자산, 글로벌·채권·이머징 비중 확대"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한국은 LPGA(Longevity·Pension·Generation·Aging) 리스크를 갖고 있는 나라기 때문에 펀드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 현행 원리금 보장 연금 체제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성주호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1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한국투자TDF알아서 2050펀드' 투자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LPGA는 장수(Longevity)·연금(Pension)·세대(Generation)·노화(Aging)를 딴 용어다. 성 교수는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 설계 당시 자문을 맡았다.
성주호 교수는 "2050년이 되면 국민 세금이 현행 절대금액 기준 3배에 달하는데 생산가능인구는 30% 줄어든다"며 "셀프(Self) 파이낸싱(Financing)을 통해 은퇴를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노인빈곤율, 합계출산율 등의 문제로 연금 수익률 제고가 필요하지만 현재 원리금 보장이 90%에 달하는 체제에선 시장이 개선되기 어렵다"면서 "투자수익률 제고를 통해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도록 연금과 관련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들어 영미식으로 디폴트옵션이나 서유럽식으로 CDC(Collective DC·집합적 확정기여)형으로 가야할 지 논의되고 있다"며 "투자철학의 변화를 모색할 수 있는 모멘텀"이라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주최하고 미국 티로프라이스(T. Rowe Price)의 글로벌 투자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섰다. 토마스 폴락(Thomas Poullaouec) 멀티에셋 솔루션 대표와 와이엇 리(Wyatt A. Lee)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글로벌 시장 및 자산배분 전략'과 '타깃데이트펀드(TDF) 운용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타깃데이트펀드(TDF, Target Date Fund)는 가입자의 은퇴 시점을 고려해 자산배분곡선(Glide Path)에 따라 주식 등 위험자산과 채권 등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해 운용하는 펀드다.
와이엇 리 미국 티로프라이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차별화를 위해 목표 지향적 자산배분경로(Glide Path)를 통해 리스크에 기반한 상품을 설계하고 전술적 조정을 하게 된다"며 "또 액티브 운용을 통해 기대수익률에 초점을 맞춰 밸런스 조절에 나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티로프라이스는 채권, 글로벌 주식, 멀티에셋 시니어 운용역 12명으로 구성된 자산배분위원회를 통해 포트폴리오 포지션을 분석하고 거시경제 환경, 상대적 밸류에이션, 기업 펀더멘털, 시장·기술적 요인 등에 대한 조정을 논의한다.
티로프라이스는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함께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를 운용하는 미국 TDF 전문 운용사다. 티로프라이스는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의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수립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0% 내외 비중으로 국내 자산을 직접 운용할 예정이다.
티로프라이스는 아직 주식보다 채권을 위주로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토마스 폴락 티로프라이스 멀티에셋 솔루션 대표는 "미중 무역 전쟁에 따라 글로벌 무역과 구매관리자지수(PMIS)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또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완화적으로 바뀌게 돼 호재로 작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침체가 크게 이뤄질 것이라고 보진 않으나 시그널이 보인다면 주식 익스포저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미국은 고평가돼 있는 측면이 있어 이머징으로 투자한다"고 전했다.
티로프라이스는 전술적 포지셔닝(7월31일 기준)을 공개하고 주식보다 채권의 비중을 확대하라는 전망을 내놨다. 한국주식·채권보다는 글로벌 주식·채권의 비중 확대를 주문했다. 또 지역별 주식으로는 미국과 유럽의 비중을 축소하고 이머징 마켓 성장주와 가치주의 비중을 확대했다.
티로프라이스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 세계 607명의 투자전문가가 9623억 달러(약 1139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 중 TDF는 1423억달러(약 168조원) 수준으로 미국 내 3위 규모다. 미국 TDF 시장은 상위 3개 운용사가 약 70%를 점유하고 있다.
한편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시리즈'는 지난달 말 현재 약 2800억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다. 한국투자TDF알아서2050펀드(환헷지·환노출)는 지난 9일 출시됐다. 이로써 한국투자신탁운용의 TDF펀드는 총 9개 라인업으로 확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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