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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를 문화공간으로" 곡성 '스테이션 1928' 눈길

입력 2019.09.17. 11:42 댓글 0개
폐교된 오곡초에 체류형 복합문화 거점 공간 조성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에 최종 선정 50억 확보
전남 곡성군청 청사.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 곡성군이 폐교 부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곡성 스테이션 1928'이 전남도 프로젝트로 선정돼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곡성군은 17일 "곡성 스테이션 1928이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산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내년부터 3년 동안 50억 원의 도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산업은 전남도가 추진한 대규모 지역발전 프로젝트의 하나다.

모두 4건의 사업을 선정하는 이번 공모에는 24건의 사업신청서가 제출되면서 시군 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전남도는 서면과 발표심사 등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사업을 선정했다.

곡성군은 폐교된 오곡초등학교를 지역 자원 연계의 새로운 거점이자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곡성 스테이션 1928'을 핵심 내용으로 공모에 참가해 최종선정됐다.

스테이션 1928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문화플랫폼으로서의 '스테이션'과 오곡초가 개교한 해인 '1928'을 조합한 것이다.

핵심 콘셉트는 주민과 관광객이 놀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성장하는 교육 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먼저 학교 건물을 숙박시설과 커뮤니티 공간, 지역특화자원 체험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이 곳에서는 곡성군의 핵심시책인 교육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인생학교, 농촌학교, 미디어학교 등을 운영하고, 청년협동조합 등 시설운영 조직을 육성하게 된다.

군은 사업을 통해 지난 77년간 지역민과 함께 해온 오곡초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차마을 등 인접 관광지는 물론 산림, 장미, 로즈카카오 등 특화자원을 연계해 지역 전체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지역재생의 거점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유근기 군수는 "스테이션 1928 사업은 주민 주도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토대로 지역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을 통해 곡성군이 교육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관련 인구와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 문화와 경제가 획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근기 곡성군수. (사진=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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