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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6 여자 대표팀, AFC 챔피언십 중국과 1차전 0-2 패

입력 2019.09.17. 09:55 댓글 0개
한국 16세 이하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인창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16세 이하(U-16) 여자 축구 대표팀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여자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중국에 졌다.

한국은 16일 오후(한국시간) 태국 촌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중국에 0-2로 패했다.

후반 중반까지 팽팽하게 맞섰으나 후반 21분 주멩야오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준 뒤 흔들렸다.

이후 후반 30분 샤오지친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허용한 한국은 곽로영을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지만 골맛을 보지 못하고 영패를 당했다.

이번 대회는 2020년 인도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 출전권이 걸려있는 중요한 대회다.

8개국이 두 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결승에 오른 두 팀이 월드컵 진출 티켓을 가져간다.

1차전 패배로 조별리그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인창수 감독은 "중국이 체력적으로 더 앞섰던 것 같다"면서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을 잘 살펴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중국, 베트남, 북한과 한 조에 속했다.

이날 치러진 북한-베트남 경기에선 북한이 10-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베트남과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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