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권익위, 26일 '청탁금지법 시행 3주년' 토크 콘서트

입력 2019.09.17. 09:09 댓글 0개
법 시행 후 변화된 일상 공유…3년 간 인식도 조사 결과 발표
법 정착 위한 우수 시책 사례…청렴 판소리 등 유튜브 생중계
【세종=뉴시스】지난 2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9 반부패·청렴정책 추진지침 전달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9.02.13.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가 오는 26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청탁금지법 시행 3주년 기념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청탁금지법, 깨끗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법 시행 3년을 맞아 시행 이후의 달라진 인식, 문화 변화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렴사회를 위해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청탁금지법 인식도 조사 결과와 각급 기관의 우수 시책을 발표한다. 다양한 세대·직군을 대표하는 토론자들의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박은정 권익위원장, 한동인 부산광역시교육청 사무관, 최병철 회계사 등 각층을 대표해 6명이 토론에 참석한다.

토론자들은 청탁금지법에 대한 생각, 법 시행 이후 일상생활 속 달라진 점, 청렴사회에 대한 기대, 청탁금지법 홍보 방안을 공유한다. 박 위원장은 법 시행 소회와 앞으로의 다짐을 밝힐 예정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청탁금지법 위반 예방을 위한 청렴시책을 발표한다. 통합사업관리시스템(K-PASS)을 활용해 각종 위원회에 위촉된 외부평가위원에게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과 함께 의무사항을 자동 안내하도록 한 사례를 공유한다. 내부 직원 제안을 토대로 청렴 연극을 구성, 법 준수 의식을 높인 사례도 공개된다.

이외에도 청렴을 주제로 각색한 판소리 '별주부전', 토론 참석자의 '랩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권익위 유튜브 '권익비전'을 통해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임윤주 권익위 부패방지국장은 "이 행사는 청탁금지법 시행 3년 동안 공직자를 비롯한 국민의 삶에 생활 속 실천 기준으로 얼마나 자리 잡았는지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우리사회를 어떤 방식으로 청렴하게 이끌어갈지 고민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yusta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