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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외국인 근로자끼리 집단 난투극

입력 2019.09.16. 18:09 댓글 0개

【포천=뉴시스】이호진 기자 = 외국인 근로자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0시께 인도인 A씨 등 외국인근로자 8명이 포천시의 어느 공장에서 다른 인도인 근로자 3명과 주먹과 둔기를 휘두르며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주민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싸움을 말린 뒤 이들의 신원을 파악한 뒤 모두 귀가 조치했다.

이날 공장을 찾아온 인도인 중 일부는 이 공장에서 일했던 전 직원으로, 종교 행사를 마친 뒤 평소 감정이 좋지 않던 이들이 있는 공장으로 찾아가 집단 난투극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모두 인도 국적의 합법 체류자인 것을 확인하고 조만간 관련자들을 불러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다.

asak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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