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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하철 성범죄···상무역·송정역 최다

입력 2019.09.15. 16:05 댓글 1개
한선교 의원 "실효성 있는 대책 필요"
【광주=뉴시스】 = 광주도시철도.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의 지하철에서 5년동안 총 10건의 성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한선교(경기 용인병)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지하철 성범죄 현황' 자료에 따르면 광주의 경우 지난 2015년부터 올해 7월까지 총 10건의 성범죄가 신고됐다.

2015년과 2017년·2019년 7월까지 각각 1건, 2016년과 2018년 각각 3건, 4건이 발생했다.

역별로는 상무역과 송정역에서 3건씩 발생했으며 금남로 5가·도산·김대중컨벤션센터·송정공원역에서 각각 1건씩 기록됐다.

서울의 경우 최근 5년간 발생한 6999건의 지하철 성범죄의 30%(2069건)가 2호선에서 발생했으며 9호선이 1479건으로 2위이다.

부산은 지난 2018년에 발생한 지하철 성범죄 47건 중 23건(49%)이 1호선, 18건(38.3%)이 2호선에서 일어났다.

한선교 의원은 "지하철은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이다"며 "범죄의 위험 없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서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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