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전남행복시대' 색깔벼 논그림 보러 오세요"

입력 2019.09.15. 14:09 수정 2019.09.15. 14:09 댓글 0개
전남농업박물관, 농업테마공원에 연출
지난해 조성 마실길 전망대서 조망 가능
전남농업박물관이 농업테마공원에 조성한 색깔벼 논그림. 전남도제공

전남도농업박물관이 농업테마공원 일원에 적도, 황도로 조성한 색깔벼 논 그림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15일 전남농업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6월 농업테마공원의 논에 모내기를 하면서 가로 110m, 세로 80m 크기로 '전남 행복시대' 라는 문구를 새겨 넣었다.

이는 농업테마공원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민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색깔벼가 자라는 동안 색깔벼 고유의 변화를 감상하는 것은 물론 '전남 행복시대'라는 슬로건을 통해 내 삶이 바뀌는 행복한 전남의 희망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

농업박물관은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특정한 주제의 문구를 새겨 넣는 논 그림 연출을 통해 관람객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조성된 마실길 전망대에서 논 그림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해 관람객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이종주 관장은 "색깔벼를 이앙한지 100여 일이 되면서 논 그림이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며 "오는 10월 벼를 수확하기 전까지 볼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와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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