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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밀리터리 트리뷰트 2R 공동 15위 도약

입력 2019.09.14. 10:28 댓글 0개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 임성재(21)가 2019-2020시즌 개막전 밀리터리 트리뷰트(총상금 7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5위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파 70)에서 열린 PGA 투어 2019~2020시즌 개막전 밀리터리 트리뷰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쳐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전날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공동 17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를 쳐 공동 15위로 올랐다.

이날 임성재는 전반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냈다. 그러나 후반에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교환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호아킨 니만(칠레), 로비 셸턴(미국)은 13언더파 127타를 기록해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케빈 채플(미국)은 2라운드에서만 11언더파 59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채플은 11번홀부터 1번홀까지 무려 9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절정의 경기 감각을 자랑했다. 채플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0타를 기록해 115위에서 무려 5위로 도약했다.

PGA 투어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은 짐 퓨릭(미국)의 58타이다.

한국 선수들의 희비가 갈렸다.

안병훈(28)은 이날 3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6언더파 134타 공동 25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케빈 나(36)도 공동 25위다.

강성훈(32)은 4언더파 136타로 공동 48위(4언더파 136타)에 자리했다.

한편, 이경훈(28), 김민휘(27), 배상문(33)은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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