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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통조림 세트는 가라"···이색 명절선물들

입력 2019.09.14. 06:00 댓글 0개
뷰티 디바이스, 반려동물 간식, 커피 원두 등 선물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과일세트, 통조림세트 등 기존의 명절 선물 프레임에서 벗어나 뷰티 디바이스, 애완동물 간식 등 이색 선물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다양해진 라이프 트렌드에 따라 명절 선물도 변화하는 모양새다.

14일 뷰티업계 관계자는 “받는 이의 취향과 니즈를 고려해 특별한 추석 선물을 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업계에서도 라이프 스타일 맞춤형 제품들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홈뷰티족’을 위한 선물로는 원적외선 마스크 ‘보미라이’가 대표적이다. 보미라이는 피부 세포와 가장 근접한 파장을 지닌 원적외선 빛을 활용한 제품이다.

원적외선 빛이 피부 속 가장 깊숙이 침투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세포 속 수분을 흔들어 피부 보습 장벽을 강화한다.

자체 개발한 특허 기술인 ‘골드시트’를 마스크 패드 내 부착해 원적외선 빛의 효과를 높이고, 피부에 최적화된 온열감까지 잡아냈다.

반려동물 가구 천만 시대를 맞아 ‘펫팸족’을 위한 추석 선물 또한 주목받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개와 고양이를 키우는 고객들을 겨냥한 ‘동결 건조 견∙묘 세트’를 특별 기획해 선보였다.

민물장어, 홍합 등 다양한 수산물 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개와 고양이 용으로 각각 제작해 판매된다.

신세계는 앞으로도 반려동물 관련 선물 품목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집에서 간편하게 커피와 차를 즐기는 ‘홈카페족’을 위한 선물도 다양하다.

파스쿠찌가 홈카페 트렌드에 맞춰 선보인 선물 세트는 5종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드립포트와 드리퍼, 원두로 구성된 ‘홈카페 세트’, 티포트와 티머그 총 9종의 티백이 포함된 ‘티 브루잉 세트’ 등이 있다.

한국도자기는 집에서 카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 머그 세트 4종을 선보였다. 24K 금과 캘리그라피로 장식된 ‘땡큐-에버 기프트 머그세트’, 기하학적인 패턴으로 포인트를 준 ‘제이드&러스트 커피세트’ 등 다양한 디자인이다.

songy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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