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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대투수' 양현종, 공 86개로 완봉승

입력 2019.09.11. 22:25 수정 2019.09.11. 22:25 댓글 0개
시즌 16승 달성
KIA, 롯데전 4-0 승리
역투하는 양현종. 뉴시스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공 86개로 완봉승을 거뒀다.

양현종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14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팀을 4-0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KIA는 4연패 사슬을 끊어내고 시즌 57승(2무 73패)째를 거뒀다. 양현종은 시즌16승(8패)를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2.25가 됐다.

이날 양현종은 9이닝 86구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완봉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 통산 4번째 완봉승이다. 최근 기록은 99구로 승리를 거둔 지난 8월 4일 광주 NC전이다.

양현종의 호투와 함께 타선에서는 문선재와 박찬호, 황윤호가 제몫을 해줬다. 4회초에만 집중력을 발휘하며 4점을 더했다. 4회 첫타자로 나선 문선재는 솔로포를 터트리며 승부의 균형을 깨트렸다. 이후 박찬호가 1,3루 찬스에서 땅볼을 쳐내며 1점을 추가했다. 득점은 계속됐다. 황윤호가 1사 1루때 좌측담장을 넘기는 2점포로 점수를 보탰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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