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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신한은행 '부상' 스미스 일시대체 선수로 바흐 낙점

입력 2019.09.11. 17:06 댓글 0개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서 KDB생명 비키 바흐 선수가 출사표를 말하고 있다. 2015.10.1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엘레나 스미스의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비키 바흐(30)를 낙점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1일 "신한은행이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바흐의 가승인 신청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6월말 2019~2020 W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스미스를 지명했다. 그러나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시즌을 소화하던 스미스는 고질적인 발목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수술을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회복할 때까지 2~3개월 정도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완전 교체는 아니다. 스미스의 몸 상태를 계속해서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스미스 부상 공백을 안게 된 스미스는 대체 선수로 국내 무대 경험이 있는 바흐를 택했다.

바흐는 2012~2013시즌 구리 KDB생명 소속으로 국내 무대에 데뷔했으며 2015~2016시즌 KB국민은행, 2015~2016시즌 KDB생명 소속으로 세 시즌을 뛰었다. 세 시즌 동안 평균 9.9득점 6.7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신한은행은 기승인 기간인 11~17일 바흐의 몸 상태를 살펴보고 계약할 수 있는 독점 권한을 갖는다. 스미스의 부상 기간은 11월23일까지다.

jinxij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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